심박출량(cardiac output)과 정맥환류(venous return)는 크기가 항상 같으며, 이 값은 신체 모든 조직으로 흐르는 혈류의 합을 나타낸다.
❶ 생각해 보셨나요?
심장이 뿜어내는 양과 정맥에서 돌아오는 양이 반드시 같아야 한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기기 쉽다. 그런데 이 두 값이 같다는 것은 단순한 배관 문제가 아니라, 심박출량이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지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다.
❷ 심박출량과 정맥환류는 왜 항상 같은가
심박출량(cardiac output, series-CO)은 1분 동안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박출되는 혈액량이다. 정맥환류(venous return, VR)는 1분 동안 정맥에서 우심방으로 유입되는 혈액량이다.
폐쇄 순환계에서 혈액이 새거나 증발하지 않는 한, 나가는 양과 들어오는 양은 같을 수밖에 없다. 즉 series-CO = VR이다.
이 등식의 핵심은 심박출량이 결국 신체 모든 조직으로 흐르는 혈류의 합임을 뜻한다는 점이다. 조직이 많이 요구하면 그만큼 심장이 내보내야 하고, 조직이 적게 필요하면 심박출량도 줄어든다.
❸ 심박출량은 조직 대사에 얼마나 정확하게 비례하는가
심박출량은 조직의 양(체표면적)과 대사 활성도에 거의 정확하게 비례한다. 이를 체표면적으로 보정한 값이 심박출지수(cardiac index)이며, 단위는 L/min/m²이다.
체중 70 kg 성인(체표면적 약 1.7 m²)의 평균 심박출량이 5 L/min이라면, 심박출지수는 약 3 L/min/m²이다.
성장기에 심박출지수는 10세 무렵 약 4.5 L/min/m²로 정점을 찍고 이후 서서히 감소해 80세 무렵에는 약 2.4 L/min/m²가 된다. 근육량 감소와 신체활동 저하가 대사 수준을 낮추기 때문이다.
❹ 결론적으로
심박출량을 측정하면 전반적인 대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. 임상에서는 심장초음파로 간접 측정하거나, 정확도가 필요한 경우 카테터를 이용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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