흉통으로 내원한 환자에서는 빈도가 낮더라도 심장·대동맥·폐 질환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, 불안정형 협심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뒤 series-ACS 알고리즘으로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.
❶ 생각해 보셨나요?
흉통 환자가 왔을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어떤 병이 떠오르는가. 실제 외래에서 흉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역류성 식도염, 근골격계 통증, 불안증이다. 심장 문제는 상대적으로 드물다.
그렇다면 가장 흔한 원인부터 의심하면 되지 않을까. 그러나 이 접근은 치명적인 진단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. 드물더라도 심장·대동맥·폐 문제는 놓쳤을 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.
❷ 전형적인 협심증 흉통이란 무엇인가
협심증의 전형적인 흉통은 다음 세 가지 특징을 모두 갖는다.
- 가슴, 목, 턱, 어깨, 팔에 발생하는 압박감 또는 불편감
- 운동이나 감정적 스트레스로 유발됨
- 휴식 또는 나이트레이트(nitrate, 정맥확장제) 투여로 완화됨
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면 전형적(typical), 두 가지이면 비전형적(atypical), 하나 이하이면 비심인성(non-cardiac)으로 분류한다.
전형적인 협심증 흉통이라고 해도 흉통 이외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. series-ACS 환자의 약 20%는 흉통 없이 식은땀, 상복부 불편감, 어깨·팔 통증, 호흡곤란, 구역, 턱 통증만을 호소한다. 특히 여성에서 이런 비전형적 증상이 많다.
❸ 불안정형 협심증은 어떻게 알아보는가
앞서 설명한 협심증 흉통의 양상을 파악한 뒤, 다음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**불안정형 협심증(unstable angina)**으로 간주하고 series-ACS 알고리즘을 적용한다.
- 안정 시 흉통(rest angina) 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함
- 새로 생긴 흉통(new-onset angina) — 최근 새롭게 나타남
- 점점 심해지는 흉통(crescendo angina) — 강도, 지속 시간, 발생 역치(threshold)가 악화됨
이 기준을 충족하면, 설령 역류성 식도염이나 근골격계 통증이 더 가능성 높아 보이더라도 series-ACS 가이드라인으로 진입해야 한다.
❹ 흉통 내원 시 반드시 시행하는 검사는 무엇인가
불안정형 협심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심전도(ECG)와 흉부 X선(chest X-ray)을 시행한다. 흉부 X선은 series-ACS 공부 과정에서 간과되기 쉽지만, 폐렴·기흉 등 다른 흉부 질환 감별과 심장 크기 확인에 필수적이다.
심전도에서 ST 분절 상승이 확인되면 working diagnosis를 STEMI(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, ST분절 상승 심근경색)로, 상승이 없으면 NSTE-ACS로 설정하고 이후 트로포닌 검사와 함께 위험도 평가를 진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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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행: acs-troponin 연관: nms-mechanism 다음: acs05-ecg-findings